라면값 줄지어 인상… '삼양라면' 6.9% 올리기로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3 12: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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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농심의 라면가격 인상을 발표한데 이어 삼양식품과 팔도도 내달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오뚜기는 이달부터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으며, 농심도 오는 16일부터 신라면 등 전 제품 라면 가격을 평균 6.8% 올렸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 라면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인상은 2017년 5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제품별로는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등은 50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은 100원 인상한다.

 

삼양식품은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 상승의 부담을 감내하고자 했지만, 지속되는 인건비, 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 상승과 팜유, 밀가루 등 원재료비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팔도 또한 9월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 팔도는 2012년 6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제품별로 비빔면 10.9%, 왕뚜껑 8.6%, 도시락 6.1%, 일품 해물라면 6.3% 오른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제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미뤄왔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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