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 물가 2.6% 올라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4 1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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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7월 소비자물가가 2.6% 오르며 4개월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로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1월 0.6%, 2월 1.1%, 3월 1.5%로 점차 상승하다가 4월부터 4개월 연속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3.8% 올랐으며, 이 중 농축수산물은 9.6% 오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계란은 57.0% 급등하였으며, 이외에 마늘 45.9%, 고춧가루 34.4%, 참외 20.3%를 기록했다. 

 

공업제품은 2.8% 상승했으며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에 기인한다. 석유류 품목별로 휘발유 19.3%, 경유 21.9%, 자동차용LPG 19.2% 각각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세는 -0.4%로 내렸지만 상수도료 2.7%, 도시가스 0.3%를 기록하며 전기·수도·가스는 0.3% 소폭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집세는 1.4%,  개인서비스는 2.7% 상승한 반면 공공서비스는 0.5% 하락했다.

 

기획재정부 향후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 완화로 오름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나 폭염ㆍ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추가상승 등 상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영향 등으로 불확실성을 주의했다.

 

정부는 물가 상방압력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안정적 물가관리에 정책역량 집중하기로 했다.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전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게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명절 성수품 공급물량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농산물 비축ㆍ방출, 축산물 출하물량 확대와 수입 등을 추진할 것”이며 “계란의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신속 지급, 수입물량확대 및 대형마트 등을 통한 소비자 직접판매 확대 등을 통해 가격 조기 인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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